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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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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깨비도로

신비의 도로 혹은 도깨비 도로로 불리는 이곳은, 내리막길에 차를 세워두면 아래로
내려가야하는 차가 내려가지 않고 오히려 오르막쪽으로 뒷걸음치는 기이한 곳이다.
제주시내에서 4㎞ 떨어진 제주시 노형동 제2횡단도로(1100번도로) 입구200~300m
구간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1981년 신혼부부가 택시에서 내려 사진을 찍다가 세워둔 차가 언덕 위로 올라가는 현상을 목격한 이후 세상에 알려지게 되어 관광명소가 되었다.
내리막길에 차를 세워두면 아래로 매려가야할 차가 내려가지 않고 오히려 오르막쪽으로 올라간다면?

이런 신기한 현상을 보기위해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곳이 있는데 바로 도깨비도로이다. 이곳은 지표측량에 의해 오르막길로 보이는 쪽이 경사 3도 가량의 내리막길이며 주변 지형 때문에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것이라는 사실이 지표측량 결과 밝혀졌다.
주변에 비교할 만한 건조물이 없고 바람 등의 영향으로 나무들이 한쪽으로 자라서 그렇게 착시 현상을 일으킨다. 착시구간은 100m정도. 차를 세우고 빈병이나 깡통 등을 굴려보면 신기하게도 올라가는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오르막길을 올라가는 차량들의 행렬이 즐비한 곳 자세히 들여다 보면 차량들은 시동이 꺼진 상태이고 운전석에 않은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신기하다는 듯이 여기저기 두리번거린다

※ 출처 : 제주엔닷컴